경기 안양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참여 시민을 접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은 시가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전기자동차 등을 구입하는 개인 등에게 차종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전기자동차 292억4000만원, 전기이륜차 1억6000만원, 수소전기자동차 18억2000만원 등 312억여원을 확보했다.
시는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고,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878대(전기승용차 740대, 전기화물 138대), 전기이륜차 70대를 지원한다.
전기자동차는 전기승용차(일반) 기준 최대 1030만원, 전기화물(소형) 기준 최대 1800만원 등 차종과 크기에 따라 보조금이 달리 지원된다. 전기이륜차도 1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크기 등에 따라 보조금이 다르다.
상반기 신청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지만 출고·등록한 순서대로 보조금을 결정·지급하고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상·하반기 구분 없이 올해 총 56대를 지원하며, 1대 기준 3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연중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친환경자동차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내 3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은 자동차 제작·수입사(대리점)를 통해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시스템’에 구매지원신청서 등 관계 서류를 제출·등록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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