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관내 염소고기 취급 음식점 19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염소고기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복날을 앞두고 국내산 염소고기는 최근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 틈을 타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주산 등 수입품이 증가하고 있다.
시흥시는 선제적 점검을 통해 ▲축산물 거래명세서 보관 여부 ▲취급 축산물의 거짓·혼동·위장표시 행위 및 미표시 위반행위 ▲이용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 메뉴표 등에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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