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한미동맹 성과를 재차 부각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외교부가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영상 축사로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장관은 축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박사학위를 받은 프린스턴 대학에서의 교육과 경험이 훗날 한미동맹 체결을 위한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면서 ‘워싱턴 선언’ 발표로 한미동맹의 안보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미 정상이 한미동맹의 영역을 사이버·우주까지 확대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인적교류와 교육 협력을 이어갈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이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라며, 한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 아래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법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 정상 국빈 방미 성과에 대한 미 조야의 관심을 환기하고, 한미동맹의 역사와 미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한미동맹 체결을 위한 노력, 한미동맹과 한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한인사회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미국 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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