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한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세이브(save)’와 휴가를 뜻하는 ‘배케이션(vacation)’을 합친 말로 가성비를 내세운 여행을 뜻하는 신조어. 최근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이 어려워졌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후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이뤄지며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경향이 반영됐다. 코로나19 당시 여행이나 외출이 제한되자 이의 대안으로 값비싼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유행했던 것과 반대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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