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종합 대책을 수립해 집중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피해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해 폭염 피해분석과 2023년 기상전망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상황관리체계 구축 ▲폭염 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중점관리 방안 ▲농·축·수산 분야 안전관리 ▲에너지·기반시설 분야 안전관리 ▲예방 홍보 및 캠페인 등 각 분야에 대한 세부 대책이 담겨있다.
시민들의 체감 및 만족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시는 폭염기간 전 미리 그늘막 63개소를 추가 설치(14개소 이설)했다. 도로 폭염저감용 살수차는 7대를 추가 운영한다.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맞춤형 집중관리를 위해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 815명을 통해 전화·방문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냉방물품도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경보단계 및 상황에 따라 신속·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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