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옛 시장관사에 대한 단장을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시민에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긴담모퉁이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1㎡ 규모로 1938년 건축된 목조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다.
1954년부터 1966년까지 인천시장 관사로 사용됐고 이 일대는 여러 관사들이 들어서 한때 관사촌으로 불리기도 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긴담모퉁이집 내부는 전문 큐레이션을 통해 테마가 있는 서재 공간으로 꾸미고 건물 외벽은 인천 원로작가회의와 협력해 골목갤러리로 활용된다.
인천시가 문화재를 단장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한 것은 제물포구락부와 시민애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