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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30종, 서울국제도서전서 볼 수 있다

내달 14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서 진행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다음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을 시상하고 전시도 진행한다.

올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으로 선정된 책은 ▲ 만화와 웹소설로 구성된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10종 ▲ 어린이(아동)책으로 이루어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 ▲ 올해 3월에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종이 포함된 총 30종이다.

우선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부문에서는 만화 5종, 웹소설 5종 등 총 10종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중에서 만화에서는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YUJU, 네이버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난다, 문학동네), ‘망그러진 만화’(유랑, 좋은생각), ‘어떤 만화’(OOO(정세원), 유어마인드), ‘청춘 블라썸’(홍덕 글, NEMONE 그림, 재담미디어)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2022년 1월부터 1년 동안 국내에서 발행된 만화책 가운데 한국만화출판협회를 통해 추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웹소설 분야에서는 한국웹소설협회의 심사를 거쳐 ‘대가는 너희의 모든 것’(고네스), ‘봄그늘’(김차차), ‘영광의 해일로’(하제) ‘중세 판타지 속 망나니 경비조장’(곰돌이는),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윤인수) 5종이 최종 선정됐다. 2021년 11월부터 1년 동안 새로 시작한 책 중에서 완결되었거나 연재 중인 책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또 어린이(아동)도서 부문인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은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이서영 글, 송효정 그림, 크레용하우스) ‘꽁꽁꽁 아이스크림’(윤정주, 책읽는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1’(원종우·최향숙 글, 김성연 그림, 와이즈만하우스) 등 10종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올해 3월 공개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내용과 형식의 조화,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 편집 구조, 표지와 내지, 종이·인쇄·제본의 완성도, 가독성 등 책을 이루는 요소들을 고려해 견실한 북디자인 역량을 충족하는 책을 중심으로 10종이 선정댔다.

수상작은 아카이빙 북 ‘1-14’(출판사 6699프레스, 디자이너 이재영), 매거진 ‘them 2호’(출판사 them, 디자이너 인양), 에세이 ‘각자 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내일 또 만나자’(출판사 세미콜론, 디자이너 김형진) 등이다. 수상작 10종의 도서 중 대상 격인 1종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6월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상 도서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자동 출품된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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