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5세 이상 홀몸노인 중 저소득 및 건강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안방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팽성읍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인구는 평택시 전체 2만1605명 중에서 2209명(10%)으로 25개 읍면동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취약계층 홀몸노인 인구는 790명(36%)이다.
홀몸노인 증가에 따라 기댈 곳이 없는 노인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협의체는 이에 팽성읍 맞춤형복지팀, 평택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노인들을 찾아가 식사대용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안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종복 팽성읍장은 “홀몸노인들은 외부 활동 없이 집 내부에만 있는 경우가 많아 주변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안부를 물어줘야 한다”며 “이웃간의 관계망 구축을 위해 읍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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