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주력 사업인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의 북미 진출을 위해 북미 로봇 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3(AUTOMATE 2023)’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토메이트 2023’ 전시회는 1977년부터 개최된 북미 자동화기술 솔루션 박람회로, 매년 100개국 600여개사가 매회 참여하여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의 경우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다.
티라로보틱스에서 선보일 제품은 T1000F, T300, L200 모델이다. T1000F는 열악한 환경을 가진 실외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로봇으로 페이로드는 1,000kg이다. T300의 경우 작은 사이즈에 비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모델로 로봇 상단부에 컨베이어, 리프트 등을 장착하여 데모 시연할 예정이다. 함께 선보이는 L200은 낮은 높이의 로봇으로 지상고가 17cm으로 제작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대차를 구조변경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김동경 대표는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은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을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필수 인증인 FCC, CE, ISO 등을 취득했으며 해당 로봇을 널리 알리고자 AUTOMATE 2023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기존 및 미래 고객과 연결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참여를 통해 당사의 로봇 우수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고객에게 효율성 높은 제조 공정과 성공적인 자동화 구축 방법을 보여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유분, 물, 점자블록, 방지 턱 등의 거친 바닥에서도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사무용 가구 및 의자 전문 제작 기업인 퍼시스(FURSYS), 시디즈(SIDIZ)와 밀키트 제조 기업인 마이셰프(MYCHEF) 등의 제조 라인에 공급하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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