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 평양 만경대 인근의 대평지구에 5만 가구 규모로 준공한 아파트 단지들이 조경수 부족으로 황량하게 드러난 택지 위에 덩그러니 들어서 있다. 타워형 고층 아파트들은 나름 다채로운 색상으로 지어졌지만 옆의 저층 아파트들은 시대에 뒤처진 복도식으로 디자인됐고 외벽 마감 및 페인팅 수준이 조악해 북한의 부족한 시공력과 원자재난을 여실히 보여준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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