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글로벌오페라단과 공동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가곡 콘서트를 연다.
국내 최초로 생성 AI가 만드는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글로벌오페라단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다음 달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가곡 콘서트 '환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지휘 김봉미)의 연주 아래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 소프라노 박혜진, 글로벌 오페라 단장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과 세계적인 테너 이정원 등이 출연한다. 국립무용단 단장 김종덕의 안무로 한국무용과 합창 오르간 연주 등이 곁들여져 입체적인 무대로 만들어진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해외 입양인들을 환영하며 토크 콘서트로 개최했던 '환대' 를 업그레이드했다. 올해도 해외에서 고국을 방문하는 해외 입양인 6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은 생성 AI가 동원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AI가 제작한 영상으로 한국 근대사의 역사적 시련과 극복 과정을 비추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독특한 기획이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유훈식 전임교수가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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