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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등 부산 7개 해수욕장 개장 임박…운영 보고회 개최

해운대·송정 6월1일 부분개장

광안리·다대포 등 7월1일 전면개장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내달부터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한다. 이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 구간에서 입수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벤트 광장~관광안내소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인근 150m 구간까지 가능하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투입하고 망루, 부표 등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파라솔, 튜브 등 물놀이용품은 대여하지 않는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과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5개 공설 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교통·치안 분야,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대여 등 운영계획을 살펴보고 개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점검하기 위해서다.

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꿈의 낙조분수 공연, 광안리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규원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그간 방역 중심의 해수욕장 운영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다변화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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