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박현철 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과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고문은 금감원에서 소비자서비스국 대구지원장, 자본시장조사1·2국 국장, 감사실 국장, 불법금융대응단 불법금융현장점검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자본시장조사국장을 3년간 역임해 금감원 내에서 ‘최장수 자본시장조사국장’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김 고문은 IBK기업은행에 1985년 8월 입행해 제25대 은행장을 역임했다. 약 35년간 기업은행에서 근무하면서 대외협력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지역본부장,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최근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 자본시장의 투명성 제고 등 시장 변화에 따라 금융당국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업계 최전선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두 전문가가 합류함으로써 최신 금융 규제 트렌드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