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4일 광주종합운동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종합운동장은 광주시 양벌동 23-9번지 일원에 12만3903㎡ 규모로 조성된다.
약 1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경기장(야구장, 축구장), 볼링센터(24레인), 펜싱장, 씨름장 등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경기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광주시체육회·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기공식은 도체육대회의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치러졌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참석해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방 시장은 “광주시가 13일 성남시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모범선수단상 2위를 수상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의 광주시 유치를 통해 광주시의 체육 진흥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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