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이 제42회 스승의날 유공 교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994년 당시 서울을지병원에 임상의사로 입사한 유 원장은 이듬해인 1995년 서울 노원구로 병원이 이전할 때 개원 멤버로 합류해 30년째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전공의가 없어 인력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개원 초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진료에 매진했고, 1998년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조교수로 임용된 이후부턴 의과대학 학생 및 수련 전공의 교육에 힘썼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비뇨기질환 명의로서 병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6년째 병원장을 연임하며 전 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기관장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가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발전에 공헌한 우수 교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유 원장은 의과대학 학생 교육과 함께 의료 현장에서 전문의료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창 전수식은 오는 25일 노원을지대병원 모자보건센터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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