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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군장 메고 적지 침투·항공기 유도…초급 공정통제사 전술종합훈련

실전 투입 전 단계 막바지 담금질

'프라미스작전' 투입 공군 최정예

C-130 수송기가 공정통제사의 유도·통제를 받아 식량, 탄약 등 보급품을 실은 화물을 목표 지점에 투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공군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올해 선발된 초급 공정통제사(CCT) 대상으로 '공정통제사 소규모 전술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통제사는 공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원으로 공수부대가 적진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유도하고 아군 전투기의 폭격 지원과 함께 지상 정보수집, 물자 투하, 고공 강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달 수단 교민 구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비상활주로 운영 및 항공기 유도·통제, 산악구보, 외줄타기, 암벽등반, 육상및 수상침투, 장거리 산악침투, 산악 숙영 등으로 이뤄졌다. 이런 강도 높은 훈련을 마쳐야 실전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최정예 특수부대원으로 거듭난다.

올해 훈련에 참여한 초급 공정통제사들은 적 지역으로 가정한 경남 의령군 당말리 훈련장에 침투한 후 C-130 수송기의 화물 투하를 유도했다. 50㎏에 달하는 군장을 멘 채 산악지역으로 이동하고 고무보트를 이용해 수상으로 침투하기도 했다. 또 산악지대에서 숙영하고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했다. 훈련 둘째 날에는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항공기 유도·통제 및 비상활주로와 통신장비 운영능력을 숙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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