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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중수소가 세슘보다 위험하다는 주장은 가짜뉴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삼중수소는 인체에 들어가면 10일 내 배출”

지난 22일 오전 제주시 도두항에서 도두어부회와 해녀 등 150여명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듐)가 방사성 원소인 세슘-137보다 더 인체에 해롭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중수소가 세슘보다 2배 위험하다는 것은 거짓이라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의 주장에 “그런 표현은 정말 과학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가짜뉴스”라고 동의했다.



이 수석은 “저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유발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삼중수소는 인체에 들어가면 일주일~열흘이면 배출되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의 양은 우리나라 원전에서 나오는 삼중수소의 양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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