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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시즌 5호골 폭발…셀틱은 패배

후반 13분 1 대 1서 2 대 1 만드는 골 터뜨려

마에다 퇴장 뒤 3실점…하이버니언에 2 대 4 패

8일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셀틱 공격수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25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 대 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득점을 올렸다.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게 수비에 맞고 흐르자 오현규는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대로 밀어 넣어 2 대 1을 만들었다.



올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의 공식전 5호 골이다. 스코티시컵(FA컵)에서 넣은 1골을 빼면 정규리그에서만 4골을 넣었다.

오현규의 활약에도 셀틱은 후반 22분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의 퇴장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2 대 4로 역전패했다.

이미 34라운드에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셀틱은 승점 96(31승 3무 3패)을 기록했다. 우승 확정 뒤 3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이버니언은 5위(승점 51)에 자리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치른 3경기에서 2번째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36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될 때까지 전방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오현규에게 셀틱에서 가장 높은 8.3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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