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2023 동남아 소비재 전략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무역사절단 지원사업은 양산시가 매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세일즈단을 해외에 파견하여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매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생활소비재 생산업체로 특화해 한산(가스스프링), 제이와이스토리(건강식품), KJI공업(발패치), 스마일에프앤디(건강식품), 포셀(화장품), 엔트리(건강음료), H&I(건강식품)를 선정해 참여했다. 23일 호치민 인터컨티넨탈 사이공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건, 73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60만달러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베트남 현지 KOTRA 무역관과 연계해 수출상담회에서 확보된 진성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후속 연계 및 현지 마케팅 지원 등 사후관리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2022년 기준 양산의 국가별 수출순위 3위를 차지할 만큼 교역이 활발하며 최근 K-컬처 영향으로 화장품 등 소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1억인구의 대규모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수출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상한 투자창업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판로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뛰어난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홍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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