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6월 8일부터 전국의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정원교육 참여 희망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체험학습 기관 방문이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정원교육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식물, 다양성, 보전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주제로 수어를 포함한 온라인 영상과 체험키트로 운영된다. 교육에 사용될 체험키트는 특수학교 학교기업 전공과 학생들과 함께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 정원교육은 △식충식물을 활용한 서식지 보전교육 ‘씩씩한 벌레잡이’ △식물의 구조(뿌리)를 주제로 한 수경재배 교육 ‘뿌리의 발견’ △영양번식을 활용한 수목원 분야 진로체험 교육 ‘베고니아 정원’ △생태계 속 자원의 순환을 알아보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 ‘비밀의 정원상자’ △식물 표본제작 활용해 수목원의 기본적인 기능을 알아보는 ‘식물학자의 표본노트’로 총 5종이 진행된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정원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다양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실 속 체험학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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