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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베트남 경제영토 확대…경북 경산시 내달 3일까지 무역사절단 파견

경산시청 전경. 제공=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25일 경산시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시장을 단장으로 섬유기계, 기계부품, 식품, 화장품 등 11개 사로 구성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파견기업은 사전에 연계된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한다.

또 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와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등 수출 유관기관을 찾아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과 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을 초청, 양국 간 경제교류 및 시장확대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카르타 근교의 인도네시아 최대 산업지역인 찌까랑에 위치한 지역기업인 삼화기계·제일연마공업의 현지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다.

조 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K콘텐츠의 영향 등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관내 기업의 수출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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