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2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해 연구개발장비 조달구매 구축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소통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은 울산지역의 주요 연구개발 장비 발주기관인 UNIST의 연구개발장비 조달발주 관련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기술창업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UNIST 창업기업으로는 하우이씨엠 등 168개 사가 활동 중이다.
부산조달청은 울산과기원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예산 신속집행을 위한 조기발주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의 창업기업 지원정책인 혁신시제품 지정제도, 벤처나라, 서비스이음장터,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등에 대해 소개했다.
UNIST는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 및 교육기관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도 기준으로 98억 여원의 연구개발장비를 구매하는 등 총 129억 여원의 예산을 조달청을 통해 집행했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UNIST는 지역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된다”며 “조달청은 UNIST의 연구개발 사업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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