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2)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36라운드에서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7(13승 8무 15패), 11위를 마크한 마요르카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 지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45분 동안 측면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에는 시작과 함께 중앙으로 이동해 팀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후반 19분에는 왼발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베다트 무리키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호셉 가야와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전반 12분 상대 역습을 저지하다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29일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 아쉽게 뛰지 못하게 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8.1점), 후스코어드닷컴(7.9점) 모두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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