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중동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가운데 120만 달러 수출 실적과 판로개척 등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
광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광주시 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실적 13만 달러(1억7000만 원), 수출협약 120만 달러(16억 원), 수출상담 1000만달러(134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현지 바이어(구매자)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23일~24일 두바이 메트로폴리탄 호텔과 아부다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각각 ‘2023 광주광역시-중동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144건 상담, 상담금액 10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환자용 수액 주입기 제조기업인 ‘신성테크’는 UAE?이란 등지 바이어(구매자)들과 13만 달러 규모 수출실적을 올렸다.
시장개척단은 한국무역협회 두바이 지부장을 비롯한 현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통해 현지 시장 동향, 중동 시장 무역거래 관행 등에 대해 배우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계두 광주시 투자산단과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입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현지 시장의 수출 위험 요인과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해 광주 기업이 안정적인 중동시장 판로개척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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