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1)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하자 감사인사를 전했다.
24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쁘고 정신없었는데, 유튜브 10만 돌파 축하 감사하다”며 케이크에 촛불을 끄며 자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또 파주출판도시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꽃다발 자랑하려고 외출했지”라는 글과 함께 “감사합니다”, “10만돌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사진 속 조씨는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는 지난 12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지 약 2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오후 4시 기준 13만7000명을 돌파했다.
조 씨는 지난 23일 올린 첫 영상에서 “요즘 시간이 좀 있다 보니 수필도 쓰고 운동도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밥을 5분 만에 해치우는 성격이었는데 요즘은 엄청 맛집이라고 하면 한 시간도 기다려서 들어가고 그런 게 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취미와 이상형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씨는 “취미는 되게 옛날부터 헬스를 했다. PT(Personal Training)도 받았다. 데드리프트 90㎏ 정도는 친다”며 “한강 가는 걸 좋아해서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남자친구 생길지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선 “단순하고 긍정적”이라며 “방향성을 크게 잡는다기보다는 소소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내가 편안한 것 하면서 그렇게 살아야 자아실현이 이뤄진다고 믿고 있다. 지금이 어떻게 보면 내게 제2의 자아실현 기회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앞서 인스타그램으로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선 조씨는 팔로워 수 13만9000여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됐다. 조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지인들과 맛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운동을 즐기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조씨가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하면서 일각에선 그가 총선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씨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 취소 결정에 불복해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지난달 6일 법원은 1심에서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지만, 조씨가 즉각 항소하며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이 경우 입학 취소가 정당하다는 확정 판결이 나온 뒤에야 정부가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조씨의 의사면허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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