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과 20일 이틀간 천안 명동상가와 지하도상가, 역전시장 등 천안원도심 일대에서 열린 ‘5월 소풍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천안 원도심에 활력에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명지역길 축제’에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소풍축제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알록달록한 헬륨풍선과 팝콘, 달고나 등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무료로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맥주 페스티벌과 트로트 가요제, K-POP 댄스배틀과 같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에는 마카롱클래스나 공방체험 등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시민은 “지난달 열린 명지역길 축제가 즐거워서 이번에 가족들과 다시 방문했는데 마카롱클래스를 비롯해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며 “다음에도 축제가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 관계자는 “5월 뜨거운 날씨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면서 “다음 축제에도 시민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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