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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역대 최대…자녀교육 위한 영어교육도시 신규 대단지 ‘제주 더이튼’

작년 사교육비 총액 26조원…학군지 인기 ‘굳건’! 교육열 높은 학부모, 영어교육도시 선택





한국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나라다.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는 주거지를 선택함에 있어 교육여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전년(23조4,000억원) 대비 10.8%(2조5,0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11조9,000억원(13.1% 증가)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중학교(7조1,000억원·11.6% 증가)와 고등학교(7조원·6.5% 증가)가 따랐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도 80%에 접근했다.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국 부동산 시장 혼조세 속에서도 상위권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학군지의 기세는 지금도 변함없다. 전통적으로 우수한 학군지로 꼽히는 대치·도곡·역삼동 등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특강이나 명문 중·고등학교 배정을 노린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부터 전세가격도 반등하는 분위기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선호하는 학부모 수요층에게 학군지 효과는 이제 국제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 교육 정책과 상관없이 해외 유학을 보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국제학교가 밀집된 곳에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8년부터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 4곳에는 약 5천여 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노스런던칼리지에이트스쿨(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한국국제학교(KIS) 등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인근 집값까지 견인했다. 서울에서 비행기나 배로만 왕래가 가능하기에 자녀들의 통학을 위해서는 현지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가 불가피한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국제학교 3곳이 추가 개교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교육환경이 좋은 곳을 미리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내 공급된 공동주택은 2,700세대 규모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따라 4,000명의 학생을 증원할 경우 공급부족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특히 자산가나 전문직 종사자 등 고액 연봉자들이 자녀들의 국제학교 진학을 위해 영어교육도시로의 이주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인근 지역은 제주의 신흥 주거타운이자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학교는 비싼 교육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장점들을 갖췄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고, 각종 스포츠와 예술 활동 등 교과 외 특별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비롯해 해외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 편의시설, 녹지 등 좋은 인프라도 갖췄다. 제주도를 관통하는 평화로가 자리하고 있어 차량을 통한 제주와 서귀포 곳곳 이동이 편리하고 제주신화월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오설록, 로봇플래닛 등 다양한 문화·관광시설도 가깝다. 사계해안, 오름, 산방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자녀들을 위해 영어교육도시 가까이서 제주살이를 원하는 실수요가 계속 늘면서 인근 서귀포 집값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새 아파트의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마지막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제주 더이튼’이다. 단지는 트리플에이치가 시행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영어교육도시 D-9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5층 총 26개동, 전용 84㎡, 376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 더이튼’은 영어교육도시에 추가 유치될 3개 국제학교와 맞닿아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 영어교육도시 한신더휴 이후 9년 만에 영어교육도시 내 공급되는 84㎡ 신규 대단지 아파트로, 상주인구 대비 부족한 주택 공급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 영어교육도시 내 중대형 평형 이상은 1,200세대뿐이다. 이마저도 6년 이상 구축에 발코니확장도 안 된 아파트가 대부분인 만큼 가족 수가 많거나 넓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선보인다. 세대는 전체 남향으로 배치했고, 4Bay 및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다락(일부세대) 등의 수납특화 평면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 1층에 커뮤니티센터가 대규모로 조성된다. 실내체육관 및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여가생활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다이닝하우스, 컨퍼런스룸, 라운지, 카페, 스튜디오,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고품격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제주 더이튼’ 홍보관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 영어교육도시 입구 쪽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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