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3~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텍스타일 엑스포(Textile Expo) 전시회에 참가해 642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9개국, 100여개 사가 참가해, 원사·원단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섬유 산업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한국기업들의 한국관 형성이 더해져 더 많은 기업과 바이어의 관심 속에 5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와 양주시 소재 섬유기업 20개 사는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양주시 공동관으로 참가해 1500여 점의 제품을 전시해, 총 152개의 유력 브랜드 및 유통상과 811건의 상담을 진행해 642만 불의 상담 실적과 10만 불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바르셀로나 섬유전시회를 통해 유럽의 잠재고객에게 경기도 섬유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전시회 이후에도 기업들의 계약 체결을 위해 후속 화상상담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기업지원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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