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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현장 가림막 '휘청'…지나던 행인 1명 부상

종로구 효제동 철거현장서 가림막 기울어

경찰, 인근 도로 전 차선 통제·버스 우회 중

30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인근의 철거현장에서 가림막이 차도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사진=독자제공




서울 종로구의 한 철거 현장에서 가림막이 차도 쪽으로 무너져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인근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가림막이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근 도로 전 차선을 통제하고 있으며 해당 도로를 지나는 버스도 사고 현장을 우회하고 있다.

사고는 예식장 외벽을 철거하던 중 외벽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행인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입은 시민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구 관계자는 “현장이 수습되고 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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