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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성실납세자 모바일 인증서 도입

종이 형태 인증서 불편함 덜어줄 듯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성실납세자 모바일 인증서.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6월부터 ‘경기똑D’ 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성실납세자 모바일 인증서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인증서는 개인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경기똑D’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생성된 모바일 인증서를 필요 기관에 제시해 사용하게 된다.

유공 납세자도 같은 방식으로 모바일 인증서가 발급된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면제 또는 할인 적용 시 제시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도는 성실납세자에게 종이 형태 인증서를 줬다. 하지만 보관과 사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이번 모바일 인증서 도입으로 종이형태 인증서의 훼손이나 재발급에 따른 납세자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1월 1일 현재 체납이 없고 최근 7년간 매년 4건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등 의료비 할인, 도 금고의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성실납세자 모바일 인증서 도입으로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똑D’ 모바일 앱 사용자 확산을 통한 도정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경기똑D’ 기능을 활용해 납세자에게 유용한 세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선진 세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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