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완화와 신규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수도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1월 129.3에서 3월 133.6으로 3.3% 상승하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들이 반등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도권 분양시장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나오는 등 회복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에 공급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에서 198.7대 1, 지난달 공급된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1순위 경쟁률 78.9대 1로 청약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경기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9.27대 1) 등이 양호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이 온기가 돌면서 미분양 단지들의 잔여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 파크릭스 2차’ 660세대가 1차 1403세대에 이어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완판사례가 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특히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상업, 교통, 교육시설 등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브랜드와 입지, 규모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은 수요자들이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화양지구 7-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공급중인 ‘포레나 평택화양’도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즉시 계약 가능하다. 또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도 제공하며 전매도 가능해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특히나 여의도 규모와 맞먹는 약 279만㎡에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개발중인 평택 화양지구에서도 이 단지는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예정) 부지가 단지와 바로 맞붙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단지 바로 옆으로 평택 화양지구 유일한 일반상업용지 블록이 계획돼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2024년 개통을 앞둔 서해선 안중역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잔여세대 완판 초읽기에 들어간 ‘포레나 평택화양’의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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