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발맞춰 공공기관 경영 혁신에 돌입하기 위한 초석으로 조직 진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고양특례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경영혁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공공기관별 면밀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효율적인 조직 재설계 △재정건전화 방안 등에 중점을 뒀다.
조직진단 및 경영혁신 대상 기관은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시 산하 7개 공공기관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조직·인사·재정 등 기관별 종합적 경영 진단 △기관간 기능 효율화 △기관 내 경영 효율성 △기관별 재무건전성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체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매뉴얼도 마련한다. 통합 매뉴얼에는 조직, 인사, 재정 등 경영 전반, 성과 중심 보상체계, 재정 효율화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는 즉시 그 결과를 토대로 산하 공공기관에 실행계획을 적용할 방침이다.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공공기관의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결과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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