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7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국가의 여성 인권 보호와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성별 영향평가와 젠더(gender) 거버넌스( governance) ▲성인지 감수성 훈련 ▲여성 일자리와 돌봄 ▲아동?청소년 성교육 방법론 등이 주요 교육내용이다.
국가별로 연수가 총 3년간 진행됨에 따라 올해 연수 과정도 이에 맞춰 세차례에 걸쳐 나눠 진행된다.
연수에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연구진이 함께하며, 여성 인권 보호 및 양성평등 관점의 정책개발을 통해 연수 참가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도는 이번 연수를 위해 연수 대상 국가별 주요 국제지표와 개도국 여성 현지 수요 조사 및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수 참여국의 여성 이슈를 통합적으로 반영한 연수 모듈을 기획했다.
앞으로는 경기여성가족재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도상국 여성정책 발전에 더욱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의환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의 성장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연수에 참가하신 모든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수에 참가한 국가와 대한민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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