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과 협업할 부산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DRB동일과 협업할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5일부터 18일까지‘DRB X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3’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DRB동일은 동력 전달과 운반에 필요한 고무벨트 제품의 국산화와 수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농업·건설기계의 무한궤도형 트랙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1990년 자동화 사업에 진출해 로봇시스템에서 AMR(자율주행로봇)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모집 대상은 DRB동일과 협업 가능한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7년 미만 부산 기반 스타트업이다.

사내 기업용 AI Chat 엔진 개발, 수액세트 Tube 내외경 측정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SCM 구축, DRB동일과 협업하고자 하는 서비스(자유제안) 등 4분야에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DRB동일과 자사의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회와 함께 최대 1000만원 가량의 실증 지원금도 지원받게 된다.

또한 PoC(사업 실중)을 통해 기술이 검증된 팀은 DRB에서 후속 투자 및 사업화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달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의 스핀오프 이벤트인 슬러시드(Slush.D) 무대에 오를 수 있다.

DRB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영식 DRB동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DRB가 혁신 기업의 선두주자로서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길 바라며 DRB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용준 부산창경 센터장은 “부산의 대표 중견기업인 DRB와 함께 부산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우수한 부산 스타트업이 그들의 서비스를 DRB를 통해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많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