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마철 강풍·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의 문화와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동 인구와 상주인구가 많아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시는 관내 초고층 건축물 19개소와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23개소 등 총 41개소를 대상으로 재난·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실태점검에는 관련기관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인천시는 초고층 및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중 표본 2개소를 선정해 구 담당 부서 관계자 및 재난, 건축, 소방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6월 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의 특성상 안전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안전관리에 대한 관리 주체들의 인식과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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