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서울랜드의 신규 어트랙션 '앨리스 원더하우스'가 개장 한 달 만에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픈한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오픈 직후부터 서울랜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서울랜드 필수 코스'로 손꼽히며 관람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왔다.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져 책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도입이 앨리스 원더하우스의 주요 인기 이유로 꼽힌다. 이를 위해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을 마련하였고, 아트존들은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쫓는 시점으로 구성되어 몰입감을 더했다.
이상한 나라로 빨려 들어간 후 펼쳐지는 체험을 위해 방마다 다른 기울기 구조를 적용했으며 일루전 아트, 미로 구조 등을 추가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에 펼쳐지는 최신 미디어아트 공간에서의 앨리스와 하트여왕의 만남 씬은 단순 어트랙션 체험을 넘어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듯한 피날레를 선사한다.
공간 곳곳에 마련된 이색 포토존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SNS 인증샷이 대세가 된 요즘 사진찍기 좋은 어트랙션이란 점이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적용되어, 관람객 중에서는 '앨리스' 복장을 갖추고 앨리스 원더하우스를 찾는 경우도 있다.
때이른 불볕 더위가 앨리스 원더하우스의 인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폭염이나 장마 등 궂은 여름 날씨가 펼쳐질 경우, 관람객들의 실내 시설 선호가 높아지기 때문에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실내 어트랙션으로 냉난방시설을 구비, 언제나 쾌적하게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6월 중 여름축제 '썸머 워터워즈'가 시작되면 앨리스 원더하우스의 2차 인기몰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썸머 워터워즈는 100톤 물을 쏟아내는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와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워터 버라이어티쇼로 관람객들은 물폭탄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기거나, 물총 싸움을 즐기면 된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기러온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앨리스 원더하우스를 관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랜드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구)착각의집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랜드 관람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랜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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