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탁구 첫 메달 김창기 “패럴림픽선 꼭 금메달 딸게요”

탁구 남자 단식 동메달

파리 대회 출전 유력해

김창기(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일 탁구 남자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탁구 대표팀 김창기. 사진 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금메달을 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발달장애 국가대표 탁구 선수 김창기(23·부산광역시장애인탁구협회)가 국제지적장애인스포츠연맹 버투스(VIRTUS) 글로벌 게임 비시 2023(이하 버투스 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6일(한국 시간)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김창기는 대만의 천포옌에게 세트스코어 1 대 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김창기는 한국 선수단에 값진 동메달을 가져다줬다.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소속으로 2018년부터 함께한 김창기는 현재 세계 랭킹 7위다. 선수단 막내로 출전한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8강에 올라 가능성을 증명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탁구 라켓을 처음 잡았다는 김창기는 “아버지의 권유로 탁구를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수영과 태권도도 배웠었는데 탁구가 제일 재밌었고 잘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인 김창기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쿼터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김창기는 “도쿄 대회에서는 아쉽게 8강에 그쳤지만 다음 패럴림픽 대회에서는 반드시 입상하고 싶다. 목표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사실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신다면 힘을 내서 패럴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은 전날 쿼드러플스컬(4X) 500m 동메달에 이어 10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수호와 최성림, 정구환, 이수연이 합을 맞춘 한국은 3분 54초 52로 3위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이틀 연속 메달이 나왔다. 남자 배영 50m에 출전한 이인국은 29.0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현재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