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이하 청강대) 공연예술스쿨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제17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이하 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이번 DIMF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뮤지컬페스티벌로서, 이 중 청강대가 참여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총 8개 대학이 공정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진출 하였다. 본선에 오른 대학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단국대학교, 목원대학교, 수원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중앙대학교, Mahidol University(태국)이다.
청강대의 이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청강 공연예술스쿨에서 준비한 무대는 지난 6월 1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총 2회차에 걸쳐서 관객들에게 선을 보여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청강대 학생들은 기존 작품에서 정신질환에 의해 고통 받는 엄마 다이애나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전개되었던 것과 달리 엄마 다이애나를 정상으로 되돌려 평범한 가족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남편 댄과, 딸 나탈리를 보다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제목 그대로 평범함 그 옆에는 누군가의 노력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을 담당한 공연예술학과 윤현경 학생은 "진지한 태도로 작업에 임했던 배우, 스탭들, 학생들을 위해 조언과 가르침을 주셨던 훌륭한 교수님들 덕분에 좋은 공연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연예술학과 학과장 박정화 지도교수는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한주의 쉼없이 연습한 학생들의 노력과 시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각자의 뛰어난 역할들이 탄탄한 협업으로 대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것같아 자랑스럽다." 고 전했다.
한편, 청강대 공연예술스쿨은 연출극작전공, 뮤지컬전공, 연극영상전공, 무대미술전공(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전공별로 분할 선발해 전문적인 교육 진행과 함께 매년 80여편 이상의 자체 연출 공연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프로덕션 시스템 운영과 함께 독특한 소재, 다양한 양식을 시도하는 실험으로 연계되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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