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출근길인 8일 오전 8시20분께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수내역 2번 출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역주행하면서 사람들이 연이어 넘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중상 3명, 경상 11명 등 14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