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1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는 -0.1%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 -0.1%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본다.
전문가의 전망도 부정적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고금리의 악영향으로 유로존 경제가 2분기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서비스 부문의 호조로 2분기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기관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고금리의 악영향이 나타나며 또 다른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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