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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日 오염수 청문회' 연다

내주 특위 구성안 본회의 제출

선관위·해킹 의혹 국조도 합의

이양수(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국정조사 실시 합의 내용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놓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던 여야가 국회에 오염수 검증특위를 설치하고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및 북한발 선관위 해킹 시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도 실시한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수석부대표는 “다음 주 중 특위 구성안의 본회의 제출·의결을 거친 후 양당에서 특위 위원들을 구성하고 활동 일자 등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그동안 대(對)정부 여당 공세 수위를 높여왔다. 이날 오후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면담 및 만찬 자리에서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저지할 공동 대책 마련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거짓된 정보로 국민들의 불안감만 높인다고 반박했다. 이날 오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야당의 비판을 겨냥한 듯 “악의적인 선전·선동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일으킬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야가 검증 특위 설치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향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선관위 국정조사도 다음 주 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 본회의인 21일 조사계획서를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 범위에 관해 여당에서는 제한 없이 선관위와 관련된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싶었지만 채용 비리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됐고 북한 해킹 문제도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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