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릴 예정인 퀴어축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퀴어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퀴어축제를 나도 반대한다”며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의 권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혐오감을 주는 퀴어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