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안동시에서 진행한 2023년 경북 농식품 수출 촉진대회에서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 수출실적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수출단지의 효율적 관리, 해외시장개척 전략수립 등에 대한 정량 및 정성 자료를 종합한 결과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천시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40% 증액했고, 지역에 특화된 딸기영농조합을 딸기 수출 전문단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베트남, 홍콩, 캐나다 등 19개국에 포도와 딸기등의 농산물을197억원을 수출했다. 이 가운데 딸기는 전년도 69톤에서 80톤, 복숭아는 5톤에서 153톤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새로운 해외시장을 공략하여 2,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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