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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쌀귀리 6월 말까지는 수확하세요'

'폭우 시 쓰러지면 기계 수확 어려워' 수확 권장

수확을 앞둔 쌀귀리. 사진 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쌀귀리, 콩 등 이모작 재배를 준비중인 농업인들에게 6월 중?하순에는 수확을 끝내야 한다고 12일 부탁했다.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영양만점의 작물이다. 최근에는 치매 예방 물질인 ‘아베난쓰라마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는 귀리의 한 종류인 쌀귀리란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경기도 농기원은 지난해 경기 북부지역에 환경에 적합한 쌀귀리와 콩 이모작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쌀귀리는 종자가 빨리 익는 조양품종을 선발했다.



파종 시기는 토양이 해동되는 2월 말~3월 초이다. 수확시기는 6월 중·하순으로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도복(쓰러짐)으로 기계수확이 어렵기 때문이 장마 전에는 수확해야 한다. 수확 뒤 콩을 6월 말~7월 초에 파종하면 된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쌀귀리 적기 수확으로 쓰러짐 피해를 예방해 농가 소득 증대와 콩 이모작 재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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