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북, 경북 등 3개 지자체가 산림청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년(20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산림분야 우수기관은 특·광역시와 도로 그룹을 나누어 선정하는데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중 산림분야 7개 평가지표(산림재난대응, 자원조성, 임도, 산림복지, 목재이용 등)의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대한 ‘실적 우수기관 부문’과 성과제고를 위한 ‘현안대응 우수기관 부문’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최우수기관으로는 2022년도 산림분야 모든 지표의 달성도가 높은 세종시와 전북도가 선정됐고 2022년 울진 대형산불에 적극 대응해 금강송 군락지 등 주요 산림자원뿐 아니라 원전 등 국가 주요시설의 피해를 막은 경북도가 현안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지표달성 실적이 높았던 인천시, 강원도, 경남도와 조직개편을 통해 산림부서의 정책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시킨 대전시가 선정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어 다가오는 지방정부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이 함께 가꾼 풍요로운 산림이 지역민의 삶과 경제를 풍성하게 하는 보물산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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