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시니어 간 세대 소통 콘텐츠 ‘덕자회’가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을 응원하는 모녀 팬을 만났다.
라이프점프의 유튜브 채널 ‘모작교’에 9일 공개된 덕자회 5화에서는 트로트 가수 민수현의 팬 경민과 손태진의 팬 슬기가 출연했다. 이번 화에서는 자신의 최애를 자랑하는 ‘최애자랑’, 직접 경험한 트로트 콘서트 현장 후기를 전하는 ‘덕-썰’, 모녀 덕질의 좋은 영향에 관해 얘기해보는 ‘덕분이다’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 생생한 콘서트 현장 르포와 어머니의 덕질을 응원하는 자녀의 애정까지 볼 수 있다.
딸 슬기는 “어머니 팬들이 가수들을 사위, 조카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콘서트에 가면 명절에 온 가족이 모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콘서트 후기를 전했다. 또 “엄마와 함께 덕질을 하지 않았다면 엄마가 누군가를 그렇게 예뻐하는 모습과 응원할 때의 소녀 같은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 같다”며 모녀 덕질의 장점을 말했다. 엄마 팬 경민은 “딸 덕분에 콘서트도 같이 가고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시집가기 전까지 오래 함께 추억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덕자회에서는 ‘덕질에 진심인 팬’을 상시 모집 중이다. 덕자회 출연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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