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과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 ‘트루 노스(True North)’가 미국 뉴욕에서 상영된다.
주뉴욕총영사관은 14일(현지 시간) 오후6시30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에이지 한 시미즈 감독의 트루 노스가 상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작품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감독이 십 년 동안 40여 명의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민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만큼 사실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상영 뒤에는 시미즈 감독과 김영환 NK 넷(Net) 연구위원, ‘귀국자의 기억을 기록하는 모임’의 홍경희 대표, 굿파머스의 조충희 연구소장의 토론과 질의 응답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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