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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19~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파리서 엑스포 유치전

尹,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배트남 국빈방문

김태효 국가안보실 2차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프랑스에서 바로 귀국하지 않고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는계획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이어 동포간담회, 한-프랑스 미래혁신세대와의 대담, 디지털비전포럼, 유럽지역투자신고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최근 2개월 사이 G7 정상 모두와의 만남을 일단락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은 윤 대통령이 취임후 가지는 첫 아세안(ASEAN) 국가 양자 방문이다. 같은날 윤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 전원과 개별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현지산업시설 시찰·진출기업 간담회 등 양국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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