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 급등하며 3만 3000선도 돌파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3만 3018.65엔에 장을 마쳤다. 이는 33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도요타 자동차의 주식이다. 장중 한 때 5.5% 급등했으며 결국 전 거래일보다 5.05% 오른 2173.5엔에 장을 마쳤다. 도요타가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7년에 투입한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다. 전고체 배터리는 10분 이하 충전으로 1200km를 달릴 수 있어 주행 거리가 현재 출시된 전기차의 2.4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 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주가를 밀어올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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