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아기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남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25층에서 40대 엄마가 생후 10개월 된 아기를 안고 추락해 사망했다.
엄마와 아기는 아파트 아래 상가 4층 옥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쿵' 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엄마는 발견 당시 현장에서 숨졌다. 아기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숨진 엄마와 아이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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